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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상에 정현식·김종승, 한국공학상에 오준호·민병권

박현선 기자 입력 2022.12.15 16:48

왼쪽 상단부터 정현식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김종승 고려대 화학화 교수,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민병권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본부장,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이길호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한순규 KAIST 화학과 교수, 정충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조길영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김동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하이퍼튜브연구실 수석연구원, 한정우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조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배상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왼쪽 상단부터 정현식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김종승 고려대 화학화 교수,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민병권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본부장,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이길호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한순규 KAIST 화학과 교수, 정충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조길영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김동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하이퍼튜브연구실 수석연구원, 한정우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조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배상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2차원 자성물질 연구 대가 정현식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와 진단과 치료를 합친 맞춤형 의학을 개척한 김종승 고려대 화학과 교수가 한국 과학상을 받는다.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의 개발자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와 탄소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 민병권 KIST 청정신기술연구본부 본부장이 한국 공학상을 받는다. 과학기술정통부는 15일 한국 과학과 공학을 빛낸 한국과학상과 공학상 수상자 4명을 비롯해 젊은과학자상,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등 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상 수상자인 정 교수는 세계 최초로 분광분석법을 이용한 2차원 자성물질 연구를 수행해 자기 정렬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2차원 자성물질과 이종접합 물질 연구의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 같은 상을 받는 김 교수는 암세포 및 줄기세포 표적용 저분자에 형광물질을 결합해 종양을 선택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테라노스틱스(진단과 치료의 합성어로 개인 맞춤형 의학의 한 종류)를 개발해 국내외 신약 개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공학상을 받은 오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인간형 로봇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민 본부장은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용화합물을 생산하는 인공광합성분야에서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해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기술의 미래를 짊어질 40세 미만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에는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이길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한순규 KAIST 화학과 교수, 정충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평균 곡률 흐름의 안정된 특이점 우량 조건 문제를 해결해 비선형 미분방정식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양자역학적 소자를 통해 초고감도 마이크로파 볼로미터(복사선 측정에 사용되는 저항온도계)를 개발했는데, 기존보다 10억배 더 민감한 마이크로파 센서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한 교수는 생합성 가설에 기반한 획기적 합성전략과 합성방법론을 개발해 초복잡 알칼로이드의 화학합성에 성공해 천연에서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천연물의 화학합성 경로를 구축했다. 정 교수는 신석기 시대부터 몽골 제국 시기까지 몽골 초원 거주민 유전자 역사를 규명해 흉노의 유전적 기원을 해결하고 한국인의 유전학 연구 기초자료 축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하반기 매달 선정됐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지난 7월부터 차례로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조길영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김동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하이퍼튜브연구실 수석연구원, 한정우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 조승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배상수 서울대 의대 교수다. 권성훈 교수는 DNA 메모리 상용화를 위한 초병렬적 DNA 정제 기술 연구을 개발해 DNA 메모리 기술 상용화의 단초를 마련했다. 조길영 교수는 1경배 안정적인 플로케 양자 상태의 구현해 광학적 특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촉발했다. 김동현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 성능의 터널 미기압파 폭발음 저감 상어후드 개발해 터널 출구 소닉붐 폭발음을 대폭 저감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정우 교수는 환경 감응형 고성능 나노촉매 원천기술 확보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계산화학 기반 촉매 및 에너지재료 설계 분야를 선도했다. 고승환 교수는 장기모사칩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투명 탄성체 3D 미세 패터닝 기술 개발해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했다. 배상수 교수는 초정밀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 개발했으며 세게 최고 수준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디자인과 교정 효율 분석하는 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은 대통령상으로 각 수상자에게 연구장려금 7000만 원이 수여된다. 젊은과학자상도 대통령상으로 각 수상자에게 연구장려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각 수상자에게 1000만 원과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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