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를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전극 제조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태양광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 때 쓰는 전극의 성능을 크게 높인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기존에 사용해온 전극에 황화아연을 발라 성능을 3배 이상 높인 데 이어, 제조 과정을 간소화해 제작 비용을 낮추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태양광 물 분해 기술은 수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술이지만, 장비 제작에 비용이 많이 들고 생산 효율이 낮아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지'에 실렸습니다.
허찬 [chanh@ytn.co.kr]
Comments